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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뇌염 매개모기 발견, 주의보 발령
일본뇌염 매개모기 발견, 주의보 발령
  • 푸드앤메드
  • 승인 2017.04.04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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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는 4일 제주지역에서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를 확인함에 따라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하고 예방접종, 모기 물리지 않기 등 일본뇌염 예방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작은빨간집모기는 전체적으로 암갈색을 띠고 뚜렷한 무늬가 없으며, 주둥이의 중앙에 넓은 백색 띠가 있는 약 4.5mm의 소형 모기이다.

매개모기에 물린 사람의 대부분이 무증상 이거나 열을 동반하는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극히 드물게 바이러스에 의해 치명적인 급성신경계 증상으로 진행될 수 있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아울러 질병관리본부는 야외활동과 가정에서 모기회피 및 방제요령을 숙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야외 활동 시 밝은 색의 긴 바지와 긴 소매의 옷을 입어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모기가 흡혈하지 못하게 품이 넓은 옷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출된 피부나 옷, 신발상단, 양말 등에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고, 야외 활동 시 모기를 유인할 수 있는 진한 향수나 화장품 사용은 자제하는 게 좋다.

가정 내에서는 방충망 또는 모기장을 사용하고 캠핑 등으로 야외 취침 시에도 텐트 안에 모기 기피제가 처리된 모기장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매개모기 유충의 서식지가 될 수 있는 집주변의 웅덩이와 막힌 배수로 등에 고인 물을 없애 모기가 서식하지 못하게 원천적으로 막는 것도 중요하다.

질병관리본부는 "일본뇌염은 예방백신이 있어 예방접종 대상이 되는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 아동은 예방접종을 완료해 줄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오새라 기자 pentaclesr5@foodnme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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