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09:43 (목)
영유아 성홍열 유행 조짐...급성 발열ㆍ구토 증상
영유아 성홍열 유행 조짐...급성 발열ㆍ구토 증상
  • 푸드앤메드
  • 승인 2017.04.07 09: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성홍열 신고건수가 증가함에 따라 영유아 집단시설에서 유행의 우려가 있다며 손씻기 및 기침예절 등 성홍열 예방 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성홍열은 A군 사슬알균에 의한 급성 발열성 질환으로 갑작스러운 발열ㆍ두통ㆍ구토ㆍ복통ㆍ인후통 등으로 시작돼 12~48시간 후에 전형적인 발진을 보이는 특징이 있다. 주로 3~6세 어린이에서 발생한다.

성홍열은 항생제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간혹 류마티스열이나 급성사구체신염과 같은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성홍열이 의심될 때에는 의료기관 진료를 통해 빠른 시일 내에 항생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질병관리본부는 지자체에 성홍열 발생 증가에 따른 주의 및 예방ㆍ관리를 요청하고 성홍열 발생 현황 및 역학적 특성을 지속적으로 감시ㆍ분석할 계획이다.

영유아 집단시설의 성홍열 예방ㆍ관리수칙은 외출후ㆍ식사전ㆍ배변후 비누나 세정제를 사용해 30초 이상 손씻기와 가구 표면ㆍ장난감ㆍ손잡이 등 환경표면을 자주 청소하고 소독하는 것이다.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려야 한다.

성홍열 의심 환자 발생시에는 빠른 시일 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고 성홍열 진단 시 항생제 치료 시작 후 최소 24시간 등원 중지 조치를 취해야 한다.

오새라 기자 pentaclesr5@foodnmed.com

(저작권 ⓒ ‘당신의 웰빙코치’ 데일리 푸드앤메드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