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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리효능 있는 씨앗 푸드... 특허출원 이어져
약리효능 있는 씨앗 푸드... 특허출원 이어져
  • 푸드앤메드
  • 승인 2017.04.18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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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은 치아 씨드와 아마 씨드 등 씨앗 푸드들과 씨앗 추출물들이 약리효능을 나타낼 수 있다는 사실이 연구 논문과 관련 특허를 통해 알려지고 있어 씨앗을 활용한 의약용도 특허출원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특허청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씨앗 또는 씨앗 추출물에 대한 의약용도 출원은 총 609건으로 조사됐다.

출원된 씨앗의 종류는 나팔꽃 씨앗ㆍ연꽃 씨앗ㆍ차나무 씨앗ㆍ자몽 씨앗ㆍ인삼 씨앗ㆍ헛개나무 씨앗ㆍ질경이 씨앗 등 총 119개다. 대부분은 씨앗 추출물을 포함하는 약학조성물ㆍ씨앗 유래 화합물ㆍ씨앗 유래 화합물의 추출방법 등 형태로 출원됐다.

씨앗의 종류별 10대 특허출원 건수는 포도 씨앗이 45건으로 제일 많고 그 뒤를 대추 씨앗ㆍ홍화 씨앗ㆍ새삼 씨앗ㆍ율무 씨앗ㆍ무 씨앗ㆍ결명 씨앗ㆍ헛개나무 씨앗 등의 순이었다.

3대 슈퍼 씨앗이라고 불리는 햄프 씨드는 관절염ㆍ동맥경화ㆍ발모의 용도로 출원됐고 치아 씨드는 비만 용도로 출원됐다. 아마 씨드는 안구 건조증ㆍ아토피 피부염ㆍ노화ㆍ암에 대한 의약용도로 각각 출원됐다.

특허청 이유형 약품화학심사과장은 "지난 2009년 전국을 공포로 몰아넣었던 신종플루 치료제인 타미플루도 중국 자생식물인 팔각나무의 씨앗 추출성분으로 만들어졌다"며 "씨앗의 약리활성 성분을 이용한 의약품은 세계 시장규모 1천 억 달러 규모의 천연물자원을 이용한 상품 시장에서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오새라 기자 pentaclesr5@foodnme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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