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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ㆍ황사 관련 안전관리 정보 제공
미세먼지ㆍ황사 관련 안전관리 정보 제공
  • 푸드앤메드
  • 승인 2017.04.19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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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가 미세먼지와 황사에 대비하여 보건용 마스크의 구입 및 사용 요령ㆍ안약과 콘택트렌즈 사용 시 주의사항ㆍ식품 보관 및 섭취ㆍ건강기능식품 구입 시 주의사항 등 분야별 안전관리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일상생활에서 황사ㆍ미세먼지를 호흡기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미세입자를 걸러내는 성능을 가지고 있는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의약외품으로 허가된 보건용 마스크 포장에는 입자차단 성능을 나타내는 'KF80'ㆍ'KF94'ㆍ'KF99'가 표시되어 있다. 'KF' 문자 뒤에 붙은 숫자가 클수록 미세입자 차단 효과가 더 크지만 숨쉬기가 어렵거나 불편할 수 있다.

따라서 황사ㆍ미세먼지 발생 수준과 사람별 호흡량 등을 고려하여 적당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보건용 마스크는 세탁하면 모양이 변형되어 기능을 유지할 수 없으므로 세탁하지 않고 사용해야 하며 사용한 제품은 먼지나 세균에 오염되어 있을 수 있으므로 재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미세먼지나 황사 발생 시 외출을 자제하고 부득이 외출한 후 눈이 따갑거나 이물감이 느껴지면 눈을 비비지 말고 안약을 사용해 눈을 깨끗이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만일 눈에 통증이 심하고 가렵고 붉어지며 눈에서 끈끈한 분비물이 나오는 경우나 안약에 의한 알레르기 증상을 일으킨 적이 있는 경우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의사의 정확한 진단 및 치료를 받아야 한다.

미세먼지ㆍ황사 발생 시 콘택트렌즈보다는 안경이나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이 좋지만 부득이하게 콘택트렌즈를 착용할 경우에는 렌즈 소독 및 세정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미세먼지나 황사가 심할 때 메주ㆍ건고추ㆍ시래기ㆍ무말랭이 등 자연건조 식품이나 포장되지 않은 식재료 등은 미세먼지나 황사에 오염되지 않도록 포장하거나 밀폐된 장소에 보관한다.

식품을 조리ㆍ섭취할 때에는 미세먼지가 주방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창문을 닫은 후에 조리하고 과일이나 채소는 사용 전에 깨끗한 물로 충분히 씻어야 한다.

국내 허가되어 유통 중인 건강기능식품 중에는 미세먼지나 황사로 인한 호흡기 질환에 효과가 있거나 이를 예방할 수 있는 기능성이 있는 제품은 없으므로 건강기능식품 구입 시 허위ㆍ과대에 주의해야 한다.

식약처는 "미세먼지ㆍ황사가 심할 때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되 외출 시에는 의약외품으로 허가받은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며 "외출 후 집에 돌아와서는 반드시 얼굴과 손발 등을 깨끗이 씻는 등 생활습관을 좀 더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오새라 기자 pentaclesr5@foodnme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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