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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하우스 토마토 재배할 땐 방제를 꼼꼼히 하세요!
시설하우스 토마토 재배할 땐 방제를 꼼꼼히 하세요!
  • 푸드앤메드
  • 승인 2017.04.17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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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이른 봄에 정식하는 토마토 반촉성 재배 시 시설하우스의 기온이 낮엔 높고 밤엔 낮아 월동해충 발생 증가가 우려되므로 방제에 신경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토마토 생육초기의 문제 해충으로는 총채벌레ㆍ굴파리ㆍ담배가루이 등이 있다. 특히 온실에서 월동이 쉬운 가루이류ㆍ굴파리 등의 해충들이 발생되면 급속도로 퍼질 수 있으므로 예찰을 강화해야 한다.

해충들은 온실주변 잡초로부터 하우스로 들어오므로 개화 후에는 수정벌에 영향이 없는 방충망을 설치해 유입되지 않도록 막는 것이 효과적이다.

총채벌레류 알은 식물체 줄기의 아래 부분 주변이나 멀칭부위에서 부화해 토마토 잎으로 이동한다. 지금 시기에 시설내부 식물체 줄기 아래 부분과 멀칭이 되지 않은 부위에 약제를 뿌려 초기 밀도를 낮춰주면 수확기에 피해를 많이 줄일 수 있다.

온실 안 총채벌레 수가 늘기 전인 5월 상순까지 천적인 이리응애를 방사하고 발생이 시작됐다면 으뜸애꽃노린재를 방사하는 등의 천적들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이들 천적들은 작물의 잎에 뿌리거나 종이봉투에 넣어 작물에 걸어주면 된다.

토마토 담배가루이는 황화잎말림 위조바이러스를 옮기는 매개충으로 온실가루이를 포함해 이들 매개충을 생육 초기부터 철저히 방제해야 한다. 이들 해충들은 황색유인트랩을 이용해 예찰하고 잎 뒷면까지 약제를 뿌려야 하며 시설하우스 주변의 잡초를 뽑아 서식지를 없애야 한다.

농촌진흥청 시설원예연구소 이중섭 농업연구관은 "밤낮 기온 차이가 큰 봄철엔 특히 시설하우스 환경관리에 신경 써야 하고 월동해충이 발생하면 초기에 방제해야 수확기에 큰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전했다.

오새라 기자 pentaclesr5@foodnme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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