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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이염 질환, 9세이하 소아ㆍ아동이 절반 이상 차지
중이염 질환, 9세이하 소아ㆍ아동이 절반 이상 차지
  • 푸드앤메드
  • 승인 2017.07.02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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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중이염 질환으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인원이 2010년 244만 3천 명에서 2015년 215만 8천명으로 연평균 2.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이염은 고막과 달팽이관 사이의 공간인 중이강에 일어나는 염증성 변화를 총칭한다.

2015년 기준 전체 진료인원은 215만 8천 명이었으며, 이중 9세 이하 소아ㆍ아동은 116만 5천 명으로 전체 중이염 진료인원의 54.0%로 가장 높많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이비인후과 최현승 교수는 9세이하 소아ㆍ아동이 중이염 환자가 많은 이유에 대해 "유ㆍ소아는 성인에 비해 면역기능이 미숙하고 감기와 같은 상기도 감염이 잘 생기며 코편도와 같은 림프조직의 염증과 부종으로 이관기능장애가 빈번하게 발생한다"며 "유ㆍ소아 이관의 구조는 성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넒고 짧으며 수평에 가까워 상기도 감염균이 이관을 통해 중이강으로 들어갈 가능성이 높아 중이염에 쉽게 걸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15년 인구 10만 명당 진료인원을 연령대별,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은 9세 이하가 25952명으로 가장 많고, 10대 3436명, 70대 이상이 2747명 순이었다. 여성은 9세 이하가 25340명으로 가장 많고, 10대 3501명, 60대 2819명 순으로 나타났다.

최 교수는 "중이염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문제점에 대해서는 고막 천공, 고실 경화, 난청 등이 발생할 수 있고 드물지만 급성 유양 돌기염, 안면신경마비, 화농성 미로염, 뇌농양 등이 유발될 수 있다"고 밝혔다.

차민경 기자 mint_cmk@foodnme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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