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학년도부터 18개 학과 및 새로운 교육과정 운영
- 농수산ㆍ도시인재ㆍ일반전형 등 수시모집으로 신입생 모집

국립한국농수산대학(이하 한농대)은 2018학년도부터 4개의 학과를 신설하고 기존 3개 학과를 각각 분과해 총 18개 학과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9월과 10월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진행해 신입생 550명을 선발한다.

한농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고 새로운 분야 교육수요에 대한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생산ㆍ가공ㆍ유통ㆍ관광 등 기능적으로 통합교육이 가능한 융복합계열을 조성해 농수산비즈니스학과와 농수산가공학과를 신설한다. 스마트농업, 수출농업, 곤충산업 등 미래수요를 반영해 원예환경시스템학과와 산업곤충학과도 신설한다.

상이한 분야가 혼재돼 있던 일부학과를 분과해 보다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교육이 가능하도록 대가축학과를 한우학과ㆍ낙농학과로, 중소가축학과를 양돈학과ㆍ가금학과로, 산림조경학과를 산림학과ㆍ조경학과로 분과했다.

2018학년도 4개 학과를 신설하고 기존 학과를 분과함에 따라 교과목을 2017학년도 343개 대비 53% 증가한 526개로 확대된다. 빅데이터, AI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농수산업 트렌드를 반영해 관련 분야 교과목도 기존 9개에서 20개로 확대 운영한다.

한농대는 이번 교과과정 개편을 통해 학생들의 농수산업 관련 전문성과 교육서비스 품질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며, 궁극적으로 졸업생들의 성공적인 농수산업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남수 총장은 "올해는 개교 20주년을 맞이한 한농대가 대한민국 미래 농수산업에 더욱 책임 있는 교육기관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하는 해"라며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청년 농어업인 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소영 기자 maysy@foodnmen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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