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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을 주로 하면 결핍되기 쉬운 비타민B₂
채식을 주로 하면 결핍되기 쉬운 비타민B₂
  • 푸드앤메드
  • 승인 2017.07.20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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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B₁₂나 콜레스테롤처럼 오직 동물성 식품에만 존재하는 영양소도 있지만 동물성 식품에 상대적으로 더 많이 들어 있어 채식 위주의 식생활을 하면 체내 공급량이 부족해지기 쉬운 영양소도 몇 가지 있다. 비타민B₂와 엽산 등이 여기 속한다.

비타민B₂는 채식주의자에게 결핍되기 쉬운 영양소다. 그러나 우유와 달걀까지 먹는 오보-락토 채식주의자라면 문제되지 않는다. 우유와 달걀에는 비타민B₂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비타민B₂가 우리 몸에서 수행하는 일은 크게 여섯 가지로 볼 수 있다. 스트레스를 덜어주고 다이어트를 돕는다. 피부 건강을 유지하고 탄수화물을 에너지로 전환시키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손톱과 모발 건강을 돕고 체내에 유해물질이 생기는 것을 막아준다.

비타민B₂는 리보플래빈ㆍ락토플래빈ㆍ오보플래빈ㆍ헤파토플래빈 등 별칭이 많다.

비타민B₂의 섭취를 위한 최고의 식품은 우유다. 우유 한 컵에는 0.48mg이 들어 있다. 우유 팩은 빛을 통과시키지 않는 재질로 만드는데 이는 비타민B₂가 햇빛에 약하기 때문이다.

비타민B₂도 사람의 체내에서 자체 합성되지 않는다. 따라서 반드시 음식물을 통해 섭취해야 한다. 우유 2컵만 마셔도 하루 필요량을 섭취할 수 있다. 평소 균형 잡힌 식생활을 유지하는 사람이라면 이 비타민이 결핍되는 이리은 거의 없다.

과도한 알코올 섭취도 비타민B₂의 체내 흡수를 방해해 결핍을 초래한다. 애주가에게 비타민B군 보충제를 권하는 것을 그 때문이다.

박태균 기자 fooding123@foodnme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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