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ㆍ건강증진개발원, 여름철 건강한 음료섭취 방법 제안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청소년의 당 과잉 섭취의 주요 원인이 되는 단맛 음료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우리나라 12~18세 청소년의 일평균 당 섭취량은 80g 정도로 다른 연령에 비해 높고, 이 중 가공식품을 통한 당 섭취량은 57.5g으로 세계 보건기구(WHO)의 당 섭취량 기준을 넘는 수준이다. 당 섭취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가공식품 중에서도 음료류를 통한 당 섭취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당 과잉 섭취는 청소년에게서 비만 및 만성질환 유병율을 높여 음료를 통한 당 섭취 제한이 시급한 상황이다. 다른 식품에 비해 특히 음료를 통한 당 섭취가 많을수록 체중증가, 심혈관질환 등 대사이상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내의 한 논문에 따르면 탄산음료를 주4회 이상 섭취 하는 경우 거의 섭취하지 않을 경우에 비해 대사증후군의 위험도가 74%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연구에서는 가당음료 수준이 높은 그룹의 경우 제2형 당뇨병에 대한 상대위험도가 26%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제의대 서울백병원 강재헌 교수는 "청소년의 가당음료 섭취 습관이 비만과 심혈관질환의 위험을 높여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문예 기자 moonye23@foodnmed.com (저작권 ⓒ ‘당신의 웰빙코치’ 데일리 푸드앤메드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데일리 푸드앤메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프린트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네이버밴드 카카오스토리 푸드앤메드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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